전날 거제에서 노가다출항(방어.부시리)마치고 통영출발..친절하시고 목소리 겁나멋지신 선장님의 친절한 안내전화..숙소문의드렸더니 친절히도 직접 예약에 할인까지..통영이라는 관광도시에비해 너무소박하고 조용한 항구..새벽5시15분쯤 모닝콜 전화까지..^^..드디어.출항..천안에서 오신 사장님두분과우리일행2인 .. 로드피싱호1호2호 선장님두분까지 6인 출발~^^
40분가량 열심히 달려 사량도 도착..아흑  우리 문어님들 늦잠을 주무시는지...아무리 두드려도 기침을 안하시네ㅋㅋ..날이밝았고 그저 바다와낚시를 즐기는 저에게는 눈만돌리면 보이는 크고작은섬들이 엽서속 그림처럼 늘어져 있네요..행복해~~문어님들 잠깨우고 집나간 문어님들 불러모으느라 이리저리 왔다갔다 진땀빼는 우리선장님..ㅋㅋ  오전10시즈음...와우 드디어 문어들이 기웃기웃 얼굴을 보여주네요..선장님두분 열심히 문어님들 잡아올립니다...저희들의 맛난점심대접을 위한 노고..느나느나 정도는 아니였지만 아무튼 정말 제생각엔 문어의 대부들 이십니다..점심먹고  정말 거짓말처럼 문어들이 인사를 하네요..천안사장님들도 많이는 아니지만 손맛들 보시고..다들 이제야 잼나게 낚시들 하십니다..그런데..신기합니다..통영문어들 통영주민들을 엄청나게 사랑하나봐요.,타지사람들에겐 야박하게 안보여주던 얼굴을 선잠님들만 두드렸다하면 열어주네요.ㅎㅎ
.여기서...숨겨진 비밀하나..선장님들그냥 낚시를 좋아하셔서 열심이신가보다 했는데...이런이런..감동또감동..단한마리도 취하지않으시고 몽땅다 손님들께 분배해주십니다..(다시한번 감사..감동)..
손맛못본 저를위해 30분이나 연장..선장님 감사해요..문어보다 선장님두분 알게된인연에 전 분명히 통영나들이를 또가게 될듯해요..여러분 통영가시면 꼭꼭 로드피싱호 찾아주세요. 절대절대 후회 안하실꺼에요~^^
이상 조행기 안쓰기로 유명한일인..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로드피싱 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