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가 너무 먹고싶은데 근처 마트에 주꾸미가 없다!
그래서 잡으러 가보았습니다
이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난 배고프다.
수도권에 살고있는 직장인으로써 평일에 갈수있는곳이 한정 되다보니
어디지역으로 갈까~~~
어느배를 타야할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인천남항에 위치한 하나유선 하나1호!
리뷰도 꼼꼼히 보고 조황이나 조행기를 보며 100수를 생각하니 어느새 다가온 주꾸미 출조날!
두근두근
새벽3시쯤 지인들과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에 남항에 도착했습니다.
확실히 일찍부터 나와계시는 조사님들이 많으셔서 놀램
3시에 도착해도 주차할수있는 공간이 많이 없었습니다.
차를 가지고 오시는분들은 조금 더 일찍 서두르셔야 할꺼같아요!
하나유선은 남항입구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좌측 끝쪽에 위치하고있어요!
새벽이라 날이 많이 추웠습니다.
바닷바람 날씨 생각을 못한 저는 얇게 입고가서 같이간 지인에게 옷을빌렸습니다..
헤헤헤... 만나기로 했던 지인들이 모두 도착했고 출조점에서 낚시대를 대여하고 하나1호로 향해!
어후 새벽인데도 밝네요 오징어배가 저렇게 밝던데 오징어먹고싶다.. 가 아니라
100수하자며 부푼꿈을 꾸고 배에 올랐습니다
쾌속하나호! 주꾸미포인트로 쾌속해주세요 선장님!!!!
빨리빨리가서 좋은자리에 낚시대도 놓고! 출항!
주꾸미야 기다려 내가갈께!!!
주위에서 잡았다~~~~~~ 잡았다~~~~~~~~~~ 하지만 100수의 꿈을꾸던 전..
(못) 잡았습니다!!!!!!!!!
처음하는거여서 미숙했는지
눈치빠른 주꾸미들이 제 낚시대에는 안올라오더라구여..
사무장님이 친절하게 10초세고 올리고 20초세고 올리고 하면 된다고 정말 해맑게 웃으면서 친절히 알려주시더라구요
설명하고 계시는 와중에도 사무장님의 낚시대에는 주꾸미가 잡히네요...ㅋ
내꺼에는 안걸리고
전 포기하지않았습니다!!! 주꾸미먹으려고 여기까지왔는데!!
하시만 시간이 약이라고 누가 그랬잖습니꽈!!!!!!!!!!!!!!!!!!!!!!!!
역시 낚시는 기다림!!!! 드디어 잡아 올렸네요!
개이득
사진 제일 오른쪽이 저의 귀여운 주꾸미입니다 〉
우럭낚시했을때는 너무 무거워서 낚시대 놓치면 어쩌지 ㅜㅜ 이런 걱정했었는데
주꾸미는 확실히 가볍네요
내일 근육통없을듯 개이득
매일 모니터앞에 앉아서 키보드만 뚱땅뚱땅 두드렸는데
오랜만에 공기좋고 멀리볼수있는곳 나와서 자연힐링되네요
주꾸미 안잡아도 풍경때문에 또 오고싶었어요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슬슬 배가 고파질때쯤 이모님이 끓여주신 라면...
역시 여행=바다=라면
여러분들 뭔지알져?
배위에서 먹는 라면에.. 김치도 얼마나 맛잇던지..ㅠㅠ 또먹고싶다..
집에서 끓여먹으면 이맛이 왜 안날까요?
점심먹고 또 낚시하다보니 어느새 입항시간이 다가왔네요
안되..안된다구요...아직 100수 못했담말이에요...
그래도 처음 해봤는데 제법 잡은거 같아요
제법 사이즈가 괜찮은 친구들이 많이 올라와서
가족들하고 맛잇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100수는 못했으니 꼭 주꾸미 복수전하러 다시 방문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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