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호

변화하는 탑정호(2)

권영호

민물 조행기

변화하는 탑정호(2)
2019년 09월 15일 신고하기

어종 붕어

날짜 2019년 09월 07일 토요일

위치 탑정저수지 탑정호 바로가기

날씨 구름많음

수심 2 m

물고기 길이 28 cm

물고기 무게 2 kg

미끼 떡밥(글루텐류)

낚시기법 바닥

채비법 외바늘

낚시환경 맨바닥

변화하는 탑정호 두번째...

난 아직 목마르다...



캐미의 불을 밝히고 녀석이 찾아왔다...

첫수는 7치나 될까하는 녀석이다...

사진을 찍으려는데...

뱅글 뱅글돈다...

머냐 넌...





혹시 이런 녀석들과 밤을 지세워야하는 것일까...

설마...

덩어리로 유명한 탑정호에서?!





안되겠다...

뜰채를 펴서 잘 보이지도 안는...

새우를 채집한다...

보기에는 정통 새우로 보이겠지만...

징거미다~ㅎ

잡아서 다리를... 때어서... 변장을 시켯다...

물론 징거미로도 붕어 낚는 경우도 많지만...

난 징거미를 싫어한다...

징거미가 다리로 물면 아프다...

그럼 내가 징거미를 라면에 넣어 먹어야하니깐 싫다...ㅋ





오잉! 첫수후에 아무런 반응이 없다...

왜이지? 왜일까?

아차 싶었다...

사진상에는 안보이지만...

이곳 옆은 가족들이나 회사 조우등...

탑정리를 베이스로해서... 놀고 먹자하는곳이었다...

자정이 넘도록 뽕짝... 렙... 그리고 말도 안되게... 두성으로 부르는...

참이슬...진로... 하이트 카스 노래가 계속 들려온다...

무지막지한... 복병을 만낫다...

젠장... 오늘 킁거를 안줄려나...

잡아야하는데...





고요롭다...

여유롭다...





늦즈막히... 나의 옆자리로 들어온 한 조사님...

얼마 버티지 못하고...

두성의 노래에 심취해서...

가신다...





가셨다...

가신것같다...

몰래 도촬을 해본다...

다행이 얼굴은 안나온다...

초상권 침혜는 면한것이다 ^^;





밤 하늘에 별들이 수를 놓는다...

아침에 많이 더울려나?

별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안다...





구름고 이쁘고 별도 아름답다...

그러나 내 마누라는 더이쁘다 ^-^






얼마나 흘럿을까?...

새우를 둔갑한 징거미에 입질이와...

폭풍 챔질...

9치나 되는 녀석이다...

이런 아이들은 길이재는것도...

자존심이 상한다...

걍 들어가라... 애야...





두성으로 부르는 뽕짝소리가...

4시경까지 이어진것같다...

그냥 잣뻐렷다...

다음엔 오지 말아야지~ㅎ





아침장을 보려 노력한다...

바람이 살랑 살랑 불면서 분위기는 더해진다...





주려나?

예전의 탑정리는 확실한 입질시간 타임이 있었다...





저녁 7시 - 12시

아침 5시 - 8시 정도?!...

근데... 꼼짝을 안한다...

지렁이 새우 옥수수 글루텐...

왜 이럴까...





문뜩 발밑을 쳐다봤다...

어랍셔...

밀러온다 녀석들이...

아침장 바람에 밀려...

몰려온다...

라때... 녹차...





바로는 아니겠지만...

망속에 있는 녀석들에게 다이를 줄수있다...





가야것다...

지비...





왜 이러지...

요세 나에게 어복이 전혀 없다...

누가 가져간것일까...

어디로 갔지... 내 어복...





가려니 먼가 서운하다...

2박이상은 해야지...

볼 확률이 높은곳인데...

매번 1박이다...

마누라가 밉다...

똥... 샤... 이런거 안먹힌다...

젊었을때 잘할껄...

그래도 나중을 생각해서...

잘해야겠다...





이제 덩어리가 진다 녹조 녀석...

지비 빨리 가라고... 나를 재촉한다...





하룻밤 잘 보냇다...

고맙다 탑정호야...

















난 잡은적이 없는데...

내 발밑으로 왔다...

없어져야 녀석들은 맞지만...

일부로 죽이는건 좀 그렇다...

나무아미타불 할렐루야..

명복을 빌어준다...





가즈아!!!

집으로...





내 자리를 탐하던 베서...

캐스팅에 풀때기까지 닿을수 있는 유일한 내자리...





역시!!!

그놈들이 나온다...

눈꺼풀이 없어서 낮에는 그늘진곳으로 숨어드는 녀석들...





베스 잡는 폼이 예상외로 터프?!하다...

전 붕어 낚시인이였을까?...





하룻밤의 나의 조과...

붕어 사마리...

메기 일마리...

크기는 만족 못하지만...

선전했다 생각한다...

나름 ㅡㅡv





하나 하나 집으로 돌려보내며...





다음을 기약하고...





킁고거가 되기를 약속하며...





다음 4짜 이상됬을때...

나를 만나면...

또 살려주지~ㅋ





다른 사람한테는 찜될수 있다...

꼭 킁거되서 나를 만나자...





머문듯... 아니 머문듯...

깨끗하게...

원래 깨끗한 화장실은 미안해서 다음 사람도... 깨끗하게

써지는법...

깨끗한 낚시터는... 다음사람에게 배려라기 보다는...

부담감을 주는것이 맞다 생각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

무겁지는 않지만... 또한 가볍지도 않다...

이제는 잔쟁이들의 훈련소가 되려나...

그 명성이 어디로 간것일까...

마의 탑정호...

다음에 또 보자 기회되면...

#물반고기반
#대산받침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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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정저수지 탑정호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종연리 산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