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지난 10일 주말에 다녀온 이야기 입니다.
입에 풀칠이라도 하려면 바쁘게 일해야 하기에
늦은 조행기 풀어 재껴 봅니다.ㅎㅎ
휴가갔다오고 엄청 바쁘게 일만 한거 같습니다.;;
또 이때쯤 바뻐야 추석 떡값이라도 두둑하게...ㅋㅋㅋㅋ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 일상을 즐겨 봅니다.
지난 휴가때 속초를 가면서 구입한 받침틀도 첫 개시도 해보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친구와 함께 이바구털면서 즐거운 낚시 즐기고 왔습니다.^^
이제 가을 문턱에 이른듯 밤낮 기온이 다르네요.
몇일전까진 덥더니 이젠 밤엔 춥습니다.
출조 하실때 긴옷등 챙기셔야 밤새 떨지 않을듯 합니다.ㅎㅎ
그럼 다녀온 이야기 전해드립니다.^^
10일 대전에 위치한 구룡지에서의 친구와 함께 생명체 탐사를 하고 왔지요.
원래는 선약이 있었으나 다른분들도 합류하다 보니 포인트 자리가 없어서
친구랑 같이 가게 되었지만 뭐 손맛은 보고 왔으니 다행이라 생각됩니다.ㅋ
네비를 찍고 가다가 로또 점에서 일등에게 제 돈을 좀 보태 주고
도착~~!!
승용차 후진으로 둑 안쪽까지 한번에 들어오는 빠구 실력을 과감하게 보여 줍니다.ㅋ 아시죠? 그 여자들이 반한다는 그 후진...ㅋㅋㅋ 이정도 실력이니 저한테 안반할수가 없지요.ㅋㅋ
아! 제 친구입니다.ㅋㅋ 이 친구한텐 안반해도 됩니다.ㅎㅎㅎㅎㅎㅎㅎ
너무 들어 간듯 보입니다.ㅋㅋㅋㅋ 그래도 차가 높으니까 바닥이 안닿는데...
저는 그그극....쿡...그그극...쿡쿡...바닥 닳겠습니다.ㅠ 차 바꿔야 하는데..
아직도 더 달릴수 있다고 객기 부리네요.ㅋㅋ
아무튼 잘 도착해서 제방위에 주차해놓고 보니 루어꾼들이 들어 오셨더군요.
잡는 분을 못본거 같습니다.ㅋ 영업사원들은 널뛰기 하듯 뛰어쌌네요.ㅋㅋ
아이들과도 오신 분들도 계시고 혼자 오신분들도 계시고....
또 낚시하러 들어 오셨다가 둘러 보시곤 돌아 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런분들 사이에 우린 제방에 대편성 하고 계시고....ㅋ
나란히 앉아서 주거니 받거니 이바구도 털어가며 뭐라도 나오길 기대 해봅니다.
대편성 주 불로장생(大編成 酒 不老長生)이라...
대편성 끝내 놓고 마시는 이 한모금이....불로 장생입니다.ㅋㅋㅋ
근데 심상치 않습니다. 어둠이 내릴 수록 바람이 붑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산속에도 불어 재끼기 시작 하네요.ㅠ
파라솔을 폈다가 접고 완전 생야생으로 버텨 봅니다.ㅋㅋ
전자케미도 장착해서 찌 바라보는데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출렁임에 입질인지 뭔지 헷갈리기 시작..ㅋㅋㅋ
그래도!!
'빳데리값 좀 해보잣!!!!' ㅎㅎ
ㅎㅎ 친구는 한수 하더니 또다른 입질에 줄이 엉켜서 노발대발 십여덟발 찾고 ..
ㅋㅋ 순간 빨더니 재끼더랍니다.ㅋㅋㅋ 제가 가서 조금 도와 줬지라..ㅋ
결국 낚시대 초리대부터 3번대인가 뽀개 져서 수리를...ㅠ
안타까운 마음 이자리를 빌어 다시금 토닥토닥 해봅니다.;;;
밤새 산 능선을 따라 이늠들이 잡는지 못잡는지 쳐다보는것 같은 ..
밝은 달....ㅠ 아무래도 꽝치고 돌아갈거 같은 느낌입니다.;;
그렇게 달이 쳐다 보니 신경 쓰여서 챔질도 못하겠더군요.ㅋㅋ
한숨 자다가 찌 올림에 챔질! 월척 턱걸이 한수 했지만.....
계측하면서 사진찍으려다 자동 방생 되버립니다.ㅠ
그렇게 날은 새고...저 새도 새고...ㅋㅋ
저 친구도 바람때문에 파라솔 접고 자네요..ㅋㅋ 잡은 자의 여유 일까요?
3대나 감은것 풀더니 지쳐 잠들고는 새벽장도 안보고 꿈속에 크레파스 사서 아이들과 그림그리나 봅니다.ㅎㅎ
새벽에 자동방생 된거 아니라면 첫 개시로 월척을 계측하는 사진을 보여 드릴수 있었을텐데...아쉬움이..ㅜ 그래도.....한녀석 보여드립니다.ㅎㅎㅎ
괜찮쥬?ㅋㅋㅋ 다소 붕어 상태는 메롱이지만...;;; 그래도 보여 드릴께 있으니 다행입니다.ㅎㅎㅎㅎ
아직 밀린 조행기가 저에게는 2편이 더 있습니다. ㅠ
왜이렇게 바쁜지...휴가끝나고 나서 밀려드는 일에 치여 작성이 다소 늦어 지고 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풀어 재껴 보겠습니다.ㅎㅎ
이번주 또 가야 할낀데...가지말고 밀린거나 작성 할까봐요?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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