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조사님께서 뜰채로 농어를 잡으시는 바람에 사다리 타기로
16팀이 농어 뽑기를 했습니다.
14번이 당첨 되어서 사다리는 탈 수록
흥미진진 했었지요.
큰 이벤트는 아니었지만 재밌었어요.
당첨되신 영등포팀 축하드립니다.
제가 정말 메인으로 올려 보고 싶었던
사진입니다.
두 마리다 잡은 거 였음 좋았겠지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중간에 회를 뜨러 가져 오셨는데
Wow!! 농어도 보이네요.
맨 끝 호지라 멀어서 자주 가 볼수가
없는 곳.
우리 좌대지만 잘 알지 못하는 곳.
미지의 세계~~!!
번호 선택을 잘 하신 사장님!
세분 사장님만 입어식 끊으셨는데
그냥 낚시대를 담구셨던 사모님ㅜㅜ
것도 모르고 낚시대 수심을 맞춰드렸던 저입니다.
그래서 참돔을 잡으셨어요.
이왕 하신거 재밌게 놀으셨으니 다행입니다만 못 잡으신 분들께
피해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제가 이날 첫배 정원 초과로 두 번째
배를 타는 바람에 몰랐습니다.
삼촌은 좌대 낚시 7년 차~~
첫배로 오셔서 11시 30분이 되면
손질 하시고 가신다.
이젠 오래되어 단골손님이 아니라
형식적인 삼촌이 아니라
진짜 삼촌이 되어 간다. 아니 삼촌이다.
바쁠 때 남이라면
˝이거 해주세요.도와주세요.˝
부탁할 때 쉽게 하지도 못 하고
내 성격에 엄청 불편한데
삼촌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만큼 세월이 흘렀고 삼촌이 불편함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팀도 참돔 잡으시고..
우럭도 대부분 잡으신걸로 알고있습니다만..
그 때는 두팀 밖에 없어서
계속 봐드렸지만
바쁜날은 계속 봐드릴수가 없어요.
낚시를 잘 하시는 분이 수심도 수시로
맞춰 주시고 그래야 많이
잡으실 수 있죠.
그리고 그때랑은 수온도 다르고
독좌대도 아닌데 계속 앉아서
먹고 놀면 못 잡을 수 밖에요.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빠와 함께 커플티를 입고
낚시와서..
릴링을 하는 것을 보니 한두 번 다닌
솜씨가 아니에요.
물어보니 맞다고 하더군요.
초등하교 6학년인데
낚시를 엄청 잘 해요.
여태 다닌 중에
오늘이 제일 많이 잡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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