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낚시 1회, 주간 12시간(청소시간 1시간 포함,실제 11시간, 방류 3번) 1회 총 2번의 방문을 했던 초짜 낚시인입니다.
처음 짬낚시 4시간(방류 1회) : 참돔 3마리(1마리는 실장님이 챔질 도와주시다 채비가 터졌다고 보상해 주심)
2번째 주간 12시간 : 돗돔 1마리, 참돔 1마리
1. 낚시는 자리빨이 중요하다.
어느낚시터든 핫한 자리가 있습니다. 조부장낚시터는 더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양끝은 이미 단골분들이 점령하셔서 방류 후 소강상태에서도 핫하게 낚으십니다.
중간에 거북이,상어 그림아래 핫하다는 곳은 그날그날 다른것 같습니다.
2. 방류빨 (방류하는 곳 기준으로 의자 3~4개 자리)
방류빨이라도 받으려면 양끝과 중간자리는 피하세요..
입구쪽에서 방류시에는 입구끝과 중간 거북이그림자리 사이에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거북이그림 밑에서 4번 방류(서비스1번 포함)때 1마리 잡았습니다. 제옆에 짬낚시 4번 오신 나이 지긋하신 조사님도 그날까지 4번 꽝치시고 가셨답니다.
3. 미끼가 너무 제한적입니다.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미끼는 지렁이류, 냉동새우, 미꾸라지 3가지 입니다. 그나마 미꾸라지는 양끝 자리에서만 유효한 미끼입니다. 바리류는 양끝에서 대부분 나오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지새미끼만으로 낚시를 해야 합니다. 수심도 낮고 물이 맑아 고기들이 떠 서다니는게 다 보입니다. 떼를지어 다니는데 미끼는 물지 않고 정말 환장합니다. 미끼라도 다양하면 여러가지 방법으로 꼬셔보기라도 할텐데.. 그냥 지새에 수심 바꿔가며 무한 고패질만... 지루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4. 조부장님이 친절하시다 (?)
인터넷카페에서 가끔 볼 수 있는 글귀입니다. 근데 전 왜 친절하신 분을 보지 못했을 까요? 아~ 카운터에만 계시던 분이 조부장님이셨나 봅니다. 음.. 단골들한테만 친절 하신가 봅니다.
결론 : 짬낚시로는 가끔 가 볼만합니다. 고급어종들만 있어서 잡으면 기분은 좋습니다. 미끼도 제한적이고 수심이 낮아 고기들이 다 보이니 솔직히 낚시 재미는 없습니다. 지새에 무한 고패질.. 그래서 전 가끔 고급어종에 대한 갈망이 생길 때 짬낚으로 뎅겨 오겠습니다.(생에 첫 참돔을 낚게 해준 고마운 곳입니다.)
참고로 고기들이 무게가 많이 나가니 손질 맡기시면 손질비가 꽤 많이 나간다는 것도 참고하시어 자가손질 배워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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