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떨어뜨리셔서
˝입질 후 찌가 물속으로 들어간 뒤 2초 후 챔질하세요.˝ 라고 말씀드렸어요.
그 결과 이렇게 많이 잡으시고
다섯 마리 더 잡으셔서
혼자서 스무 마리 잡으셨습니다.
미끼도 잘 준비 해오시고
날씨,여러가지 상황들이 좋았죠.
마지막에 나오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떨어뜨린 고기까지 서른 마리도 넘겠네.다음번엔 서른 마리 잡을수 있겠네.˝라고 말씀하셔서
다섯 마리 정도 생각 하시고,
바람쐰다고 생각하시고 오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오시는 편이
보통 잘 잡으십니다.
솔직히 혼자서 서른 마리는 힘들겠죠?
요즘처럼 입질이 간사할 때..
목표를 낮게 잡고와서
많이 잡아가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높게 잡고와서 목표량을 못 잡으시면..
선장님께 전화가 왔어요.
다른 좌대에서 손님을 보내 주셨다고..
손님 네 분 오신다고 합니다.
빚을 진셈이지요.
어제도 다른 곳에서 두 분 보내주셨는데
오늘도..
제 좌우명은
˝결초보은˝입니다.
빚을 졌으니 언젠간 꼭 갚겠습니다.
부흥호,돌고래 사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비도 많이 왔는데 배운전 해주신
아쿠아사장님 감사합니다.
12시가 다 되어서 오셨어요.
따로 방류를 해드렸습니다.
잘 잡히지 않자
식사부터 하시고 잡으셨어요.
두 분 입어식 끊으시고
12시부터 15시까시 열네 마리 잡으셨습니다.
혹시 비가와서 망설이신다면..
아이들과 같이 오시면 망설이시고..
아니시라면
손맛 좀 보고싶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고기 마음이라 장담할 수 없지만
지켜본 결과 비가 오는 날은 잘 잡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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